曰 其多寡之不同은 何也오 曰 河圖는 主全이라 故極於十하여 而奇偶之位均하니 論其積實然後에 見其偶贏而奇乏也요 洛書는 主變이라 故로 極於九하여 而其位與實이 皆奇䕦而偶乏也하니 必皆虛其中也然後에 陰陽之數 均於二十而无偏爾니라.
“많고 적음이 같지 않은 것은 왜인가?”
“하도는 완전을 주로 하기 때문에 10에 이르러 기수와 우수의 위치가 고르니, 적실을 논한 뒤에야 우수는 남고 기수는 모자람을 알 수 있으며, 낙서는 변화를 주로 하기 때문에 9에 이르러 위치와 적실이 모두 기수는 남고 우수는 부족하니 반드시 모두 중앙을 비운 뒤에야 음양의 수가 똑같이 20이 되어서 치우치지 않게 된다.”
曰 其序之不同은 何也오 曰 河圖는 以生出之次言之하면 則始下, 次上, 次左, 次右하여 以復右中而又始于下也요 以運行之次言之하면 則始東, 次南, 次中, 次西, 次北하여 左旋一周而又始于東也라 其生數之在內者는 則陽居下左而陰居上右也요 其成數之在外者는 則陰居下左而陽居上右也라 洛書之次는 其陽數則首北, 次東, 次中, 次西, 次南이요 其陰數則首西南, 次東南, 次西北, 次東北也니 合而言之하면 則首北, 次西南, 次東, 次東南, 次中, 次西北, 次西, 次東北而究于南也하고 其運行則水克火, 火克金, 金克木, 木克土하여 右旋一周而土復克水也하니 其亦各有說矣니라.
“차례가 같지 않음은 왜인가?”
“ 하도는 생겨난 순서로 말하면 아래에서 시작하여 다음은 위, 다음은 왼쪽, 다음은 오른쪽으로 해서 중앙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아래에서 시작하며, 운행의 순서로 말하면 동에서 시작하여 다음은 남, 다음은 중, 다음은 서, 다음은 북으로 해서 왼쪽으로 한 바퀴 돌아 동에서 시작한다. 안에 있는 생수는 양이 아래와 왼쪽에 자리하고 음이 위와 오른쪽에 자리하며, 밖에 있는 성수는 음이 아래와 왼쪽에 자리하고 양이 위와 오른쪽에 자리한다.
낙서의 차례는 북쪽을 첫 번째로 하여 다음은 동, 다음은 중, 다음은 서, 다음은 남이고, 음수는 서남을 첫 번째로 하여 다음은 동, 다음은 동남, 다음은 중, 다음은 서남, 다음은 서, 다음은 동북으로 해서 남쪽에 이르며 운행은 수는 화를 이기고, 화는 금을 이기고, 목을 이기고, 목은 토를 이기어 오른쪽으로 한 바퀴를 돌아 토가 다시 수를 이기니 이 역시 각기 이론이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