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례헌 방문 완전 환영 %
어머니 소정 김경내어머니 근력을 받아 먹은 장 단지
햇빛이 좋은 날은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어머니의 젊은 날처럼
반질거리는 장 단지를 닦고 또 닦으시며
한숨과 웃음을 장 단지 깊숙히
묻으시던 어머니
장단지 속에 곰삭은 어머니의 삶
장 속에 박은 고추 장아찌처럼
피어나는 맵싸한 향기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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