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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례헌

11월 11일 드디어 일을 냈다. 1.4.4.3에서 버전업을 한 번 했다가 페이지가 온통 깨져서 그만 질겁을 하고는 다시 1.4.4.3으로 업다운해서 겨우 홈피를 재생해 두고는 업그레이드는 언감생심 그저 구경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5.0.9 정식판이 올라오는 바람에 덜컥 업그레이드를 해 버렸다. 그것도 백업도 하지 않고 말이다.

그랬더니 이건 웬걸 홈피가 열리지도 않는다. 관리자 모드로 들어갈 수도 없다. 이번에는 다시 업다운을 해 봐도 소용이 없다. 그만 울상. 해보다 해보다가 호스팅회사에 전화를 했다. 7일자로 백업되어 있단다. 그럼 그냥 25,000원을 지불하고 복원을 해 버렸으면 아무 문제도 없었을 거다. 그런데 지 잘났다고 나중에 복원하기로 하고 지가 함 복원을 하겠다고 덤비다 그만 실기를 하고 말았다. 1주일 단위로 백업을 하는 걸 몰랐던 거다. 하다가 정 안 되면 복원을 해 달라라고 할 참이었는데 다음 번 복원은 이미 깨진 걸 복원하는 거고 그전 거는 지워진단다. 그러니 호스팅회사의 복원은 멀리 물건너 가버린 거다. 이제 방법은 내가 하는 수밖에 없는 거다.

 

Ftp를 통해 업그레이드했다가 지우기를 수십 번. 그것도 알ftp를 써 봤다가, Filezilla를 써 봤다가, Xftp를 써 봤다가 별짓을 다 해 봤다. 그래도 무심하게도 깨지기는 한결같았다. 엔진공식홈피를 들락거리며 하나라도 뭐 얻어 걸리는 게 없나 하고 기웃거려도 속시원한 해결 방법은 없었다. 호스팅회사에 이걸 좀 지워 달라 저걸 좀 지워달라 하기도 여러 번. 그런데 호스팅회사에서는 도와줄 게 별로 없단다.

 

실마리는 상경한 밤에 풀리기 시작했다. 페이지 윤곽을 찾은 거다. 26일밤. 그리고 밤새(새벽 7시까지) 작업을 해서 텍스트 파일은 다 찾아냈다. 그런데 그림은 없다. 그 많은 사진이 없는 거다. 8000여 개가 없는 거다. 그래도 텍스트파일이라도 찾은 게 어디냐며 그 새벽에 흐뭇한 얼굴로 잠들었다. 나중에는 삼수갑산을 갈망정 도저히 졸려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냥 말 그대로 꼬꾸라져 잤다.

 

하향해서 화순전통시장엘 다녀와서 아버지 저녁도 잊은 채 쿨쿨 자다가 일어나 보니 밤 8시. 한 5시간을 잔 거다. 정신을 차리고 또 매달렸다. 관리자 모드에는 분명히 파일이 8000여 개가 살아있다. 그런데 뜨지를 않는다. zbxe폴더에는 분명히 attach폴더에 파일이 있다. 그런데 xe폴더에는 attach폴더에 파일이 없다. 아 바로 이거다 싶어 파일을 옮기려 해도 퍼밋션 때문에 도저히 옮겨지지를 않는다. 707로 바꾸어도 보고, 777로 바꾸어도 보고 소용없다. 결국 낮시간을 기다려 호스팅회사에 부탁을 했다. 파일이 많아서 한참 걸린단다. 자꾸 전화해서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니 "참 열심히 하시는군요."하고는 오히려 격려를 해 준다. 파일을 다 xe로 옮겼단다.

 

이제 실행을 함 시켜 보면 결과가 나온다. 숨이 막힌다. 이마저 안 되면 그냥 8000개 그림 파일은 꽝이다. 모두 허공으로 나른 거다. 어디가 그걸 다 찾는다는 말인가? 숨막히는 순간. 실행을 했더니만 짜잔............ 그림이 드뎌 뜨는 게 아닌가? 감격 감격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하도 기쁜 나머지 호스팅회사에 곧바로 전화를 해서 감사 인사를 했더니 그분 하는 말,

"대단하시군요. 축하합니다."

 

그렇게 해서 나는 이 홈피를 지금 99%까지 복원을 했다. 나머지 1%는 두고두고 천천히 다시 복원작업을 마무리지을 거다. 참 배운 게 많다. 백업이 필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아는 게 힘이고, 모르는 게 병이라는 사실, 무식이 죄라는 걸 실감.

 

지금은 네 페이지가 이상이다. <희준희선, 소정, 홍시기, 야생화> 페이지다. 기본 페이지가 없는 거다. 다시 만들 수도 있지만 고생을 좀 하더라도 옛 페이지를 또 찾아 헤매어 봐야겠다. 그래야 프로그램을 좀더 알 수가 있을 터이니까.

 

그리고 프로그램버그인지 사진이 두 개로 올라간다. 이것도 해결을 해야겠다. 좀 쉬엄쉬엄. 머리에 쥐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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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등록일 :
2011.12.01
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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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2011.12.01
22:07:05

덕분에 XpressEngine 공부 좀 했다.

진우

2011.12.04
07:10:55

그런데 아직도 페이지 수정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위젯의 문제인지, 위젯스타일의 문제인지, 위젯스킨의 문제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첫 페이지가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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