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버지를 모시고 읍사무소엘 갔다. 기초노령연금 신청차.
담당자 왈,
"본인이세요?"
"아니요. 우리 아버지요."
주민등록증을 본 담당자왈,
"지금 뭐 받으시는 거 있나요?"
"삼만 원이요."
했더니 왈,
"그건 장수수당이구요. 그거와 관계가 없는데 왜 지금까지 신청을 안 하셨을까요?"
그렇다. 어찌 된 형편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신청조차 아니 했던 것이다. 아마도 들은 풍월이 잘못 되었나 보다.
자식들도 있고 집과 논도 조금 있으니 해당이 없을 거라고 어설픈 지식으로 지레짐작을 해 버린 결과일 거다.
다시 집에 와서 아버지를 모시고 가서 친필사인을 해서 신고를 마치고 돌아왔다. 아마 한 달 후쯤 통보가 올 거란다.
내가 왈,
"아버지 그 연금 받으시면 금년 겨울 나무 준비하는 데 쓰시면 되겠네요."
"나와 봐야 알지야."
신청을 마치고는 아버지를 집에 모셔다 드리고 나는 다시 약초강의를 받으러 갔다. 7분 지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