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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례헌

(서프라이즈 / 철이21 / 2012-06-19)


2002년 6월 29일 6명의 희생자를 낸 제2연평해전 10주년을 맞아 6월 13~15일 서해에서 해상기동훈련이 있었다. 북한이 NLL을 침범한 상황을 가정한 이 훈련에는 유도탄고속함(PKG) 6척을 비롯해 문무대왕함(4200톤급)·을지문덕함(3200톤급) 등 구축함 2척, 청주함(호위함 : 1800톤급) 1척, 부천함·성남함 등 초계함(1200톤급) 2척, 공군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적 잠수함을 격침하기 위한 폭뢰 투하도 있었다. "폭뢰가 수중 15m에서 폭발하자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로 솟구쳤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폭뢰(depth charge)는 바다 속에 있는 적의 잠수함을 파괴하기 위한 대잠수함 공격무기로, 물속에서 일정한 깊이에 이르면 저절로 터지도록 만든 수중 폭탄이다.


6월 18일 KBS뉴스9 캡쳐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제2연평해전 10주기를 보름 앞둔 지난 14일 해군이 서해해상에서 유도탄 고속함으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전사자의 유가족들은 문무대왕함에 탑승해 해상헌화를 하고, 해상사열을 받은 후 해상기동훈련을 관람했다. (사진 앞쪽부터 청주함, 부천함, 성남함) 2012.6.18/뉴스1

호위함과 초계함이 투하한 폭뢰가 폭발해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로 솟았다. 위 시진들을 보면 맨 앞에 있는 청주함 크기를 초과해 더 높이 치솟았다. KBS뉴스9 캡쳐 영상을 보면 청주함의 2배 정도로 물기둥이 솟았다. 청주함보다 규모가 작은 초계함의 높이가 25m이고, 흘수 3m를 빼면 수면 위 높이는 약 22m다. 물기둥이 청주함의 수면 위 높이의 2배 정도 되므로 44m 정도 높이로 솟아오른 셈이다.


(태안=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7일 오전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 서방해역에서 열린 2함대 기동훈련에서 천안함과 같은 기종인 진해함 승조원들이 대잠 폭뢰를 투하하고 있다. 2010.5.27

http://en.wikipedia.org/wiki/ROKS_Cheonan_(PCC-772)

http://www.ussslater.org/tour/weapons/dpthchrg/dpthchrg.html

호위함과 초계함은 Mk9 폭뢰 12발을 탑재했다. MK9 폭뢰의 폭약량은 91kg이다. 해상기동훈련에서 MK9 폭뢰가 수중 15m에서 폭발하자 44m의 물기둥이 치솟았다. 그런데 북한 어뢰에 격침됐다는 천안함의 견시병은 물기둥을 보지 못했다.

합조단은 고성능폭약 250kg의 어뢰가 천안함 가스터빈실 좌현 3m, 수심 6~9m 아래에서 폭발했다조 주장했다. 북한 어뢰의 폭약량 250kg은 MK9 폭뢰의 폭약량 91kg의 2.7배다. 폭약량 91kg의 폭약이 폭발해 44m 정도의 물기둥이 만들어졌다면 250kg의 폭약이 폭발하면 (44 x 2.7 =) 119m의 물기둥이 솟구쳤을 것이다. 해상기동훈련에서의 폭뢰가 수심 15m에서 폭발했으므로 수심 6~9m에서 폭발한 북한 어뢰는 119m 이상의 물기둥을 만들었을 것이다.

천안함 우현 견시병

천안함 사고 당시 함교 옆 좌·우 견시데크에 견시병이 보초를 서고 있었다. 위 그림을 보면 수면 위 12~13m 높이에 견시병이 있었다. 북한 어뢰의 폭발로 119m의 물기둥이 함체를 덮었을 텐데 수면에서 12m의 높이의 견시병은 바닷물을 뒤집어쓰기는커녕 물기둥을 보지도 못했다.


결론

폭약량 180g의 수류탄이 폭발하면 5m 거리 사람이 사망에 이르고 15m 거리에 부상을 당한다. 그런데 수류탄 1389개와 맞먹는 폭약량 250kg의 어뢰가 폭발했는데도 20m 정도 떨어져 있는 천안함 견시병은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다.

참고 : [천안함] 폭약량 180g 수류탄의 사망반경이 5m인데 폭약량 250kg의 어뢰가 폭발하면 : http://www-nozzang.seoprise.com/board/view.php?uid=123630&table=seoprise_13&field_gubun=천안함

해상기동훈련에서 폭약량 91kg의 폭뢰가 폭발해 44m의 물기둥이 솟구쳤다. 2.7개의 폭뢰와 맞먹는 폭약량 250kg의 어뢰가 폭발했다면 119m 이상의 물기둥이 솟아올랐을 것이다. 그런데 수면 위 12m 높이의 견시병은 물기둥이 없었다고 단언했다. 천안함 견시병이 부상을 당하지도 않았고 물기둥을 보지도 못했으므로 어뢰 폭발 주장은 철회해야 한다.

 

철이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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