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 뉴요코리안 / 2012-07-16) 필자는 천안함 침몰 의혹과 관련한 두 번째 글에서, 한국 국방부의 어정쩡한 답변과 둘러대기의 변명으로 이 사고에 관한 의혹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국방부가 울며 겨자 먹기로 내놓은 일부(?) TOD 영상을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국방부의 발표가 앞뒤가 하나도 맞지 않는 의혹투성이며, 오히려 국방부는 실수(?)로 발표했는지는 모르나, 어쩌면 이 TOD의 영상 촬영 시간이 침몰 사건의 진실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 따라서 그동안 이 TOD에 대한 영상 분석이나 방위각 분석 등을 통한 많은 의혹은 이미 제기되었던 관계로, 이번 글에서는 이 TOD 촬영에 녹화된 영상의 시간과 실제 시간의 차이(?)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로 한다.
슬그머니 고친 천안함 백서의 시간…왜 그랬을까?
TOD 관측병 실수가 국방부 발표의 근간? 과연 관측병은 실수를 했을까?
<열상감지장치(TOD)의 시간이 맞는다면 한꺼번에 허물어지는 국방부의 '불편한 진실'을 밝힌다.>
침몰 사고 이후, 대표적 장면의 TOD 영상
<참고로 촬영시간이 중요하며, 화질이 흐림을 이해 바랍니다. (내용은 이미 알려진 사항이라 생각하여)>
(우선, 본 글에서는 논의의 초점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하나의 전제를 하기로 한다. 천안함의 침몰 시간, 장소 및 이 TOD의 화면, 시간 등의 내용 조작 등 수많은 의혹이 있으나, 이러한 국방부의 기본적인 발표를 믿고 (전제로 하고) 그 발표에 대한 의혹을 논하는 것임을 밝힌다.)
국방부는 천안함의 침몰 시간을 여러 정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3월 26일 오후 9시 21분 57초로 발표한 바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일단 모든 국방부의 발표를 믿기로 하자.)
그리고 위 TOD 화면이 국방부가 발표한 침몰 당시(후)의 TOD 화면이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국방부는 2010년 3월 30일 첫 번째로 이 TOD 화면을 공개하면서, 사고 순간은 잡지 못했고 사고를 인지한 초병이 TOD를 돌려서 찍은 것이며, 오후 9시 33분경부터의 화면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정확히 9시 33분경에 시작되는 화면임을 알 수 있다.
필자가 이 사진을 먼저 언급하는 이유는, 보시다시피 TOD 시간 33분경의 이 사진을 처음으로 설명하면서 초병이 돌려서 찍은 것이며, 이 그림은 함수가 분리되어 옆으로 누워있는 장면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것을 재론하는 이유는 이후 언급할, 이른바 8초 동영상에 나오는 TOD 영상 시각으로 20분에 있는 영상도 똑같은 태도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반드시 주목하도록 하자.) 그리고 이후 9시 56분경 TOD 영상에는 이를 구조하고자 출동한 고속정까지 잡히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참고 뉴스 : http://www.ytn.co.kr/_pn/0301_201003301639411158)
이는 익히 다 알고 있는 내용이고, 그 당시에도 천안함의 사고 당시(순간)를 촬영한 화면을 왜 공개하지 않느냐는 등 알맹이 없는 공개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연이은 두 번째 공개 TOD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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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비난이 가열되자 국방부는 4월 1일, 침몰 당시의 TOD 영상이 없다고 밝힌 것을 정정하고 나중에 발견(?)되었다고 하면서 그 당시의 추가 동영상을 공개했다. 발표한 국방부 관계자는 "잘 보십시오. 이게 최초의 21시 23분 47초로 시작하는 화면입니다."라고 발표하려다, 화면이 에러가 나자 다시 기다린 후 발표를 계속하였다. (순간적으로 필자가 다시 YTN을 캡처하니 사실 시간은 45초였다. 그럼 그 이전도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결국, 그 이전도 있다는 것이 또 추가 발표로 드러났지만,)
즉 이날 공개된 동영상 첫 화면은 밤 9시 23분 45초에 시작된다. 아무튼 합동참모본부 이영기 대령은 국방부는 TOD 영상과 관련해 "참고적으로 TOD 영상은 확인 결과, 실제보다 2분 40초가 빠르다. 그래서 최초 녹화개시 시간이 21시 23분 47초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21시 26분 27초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있음을 YTN 보도에서 알 수 있다. (아무튼 무엇이든 침몰 당시 사고 시간과는 멀어져 있어야만 하는 이 국방부의 '불편한 진실')
이 시간 차가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으나, 일단 국방부는 이 TOD의 영상에 기록된 시간과 실제 시간이 2분 40초가 차이가 난다고 밝히고 있는 것이다. (이 말을 반드시 기억하기로 하자.)
우선 이 말을 잘 인지하고, 앞에서 밝힌 대로 본 글에서는 TOD 영상의 시간을 잘 보아 두기로 하자.
그리고 다시 등장한 세 번째 이른바, 8초간의 TOD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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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국회진상특위조사위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이정희 의원이 함수, 함체가 분리되기 전의 동영상이 있다는 말이 파장을 일으키자, 급기야 국방부는 5월 28일 천안함 폭발 후 36초 후에 찍었다는, 이른바 '8초간의 동영상'을 공개하기에 이른다.
TOD 시간으로 21시 20분 47초에 시작하는 위의 화면은 YTN에서 캡처한 것으로 YTN은 "폭발 후 32초 후에 시작하는 이화면은…" 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 8초의 화면은 중요하므로 몇 초 단위의 사진을 보기로 하자.
다음 화면은 3초 후인 20분 50초의 장면이다. 왼쪽 옆에 빨간색 원 안에 미상의 물체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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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20분 52초의 화면이다. (다시 거론하겠지만, 저위의 중앙에 있는 물체도 유심히 살펴보고, 이때의 방위각 등도 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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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이른바 8초 화면을 공개하기 전에 침몰 시간과 가장 근접한 MBN이 보도한 두 가지 화면도 보도록 하자.
다시 강조하지만, 각각의 시간을 주의 깊게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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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MBN 화면을 올린 이유는, 잘 보면 저 8초간에 동영상에 나타난 21분경(20분 50초 전후)의 동영상과 이 MBN에 있는 23분경의 동영상(함수만 남은)은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그 사이에 사고가 나서 이렇게 달라진 것이다.
(물론 이것은 저 미상의 물체가 천안함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한 것이다. 다시 말해 저 미상의 물체가 국방부가 주장하는, 침몰한 후의 함수라 하더라도 두 사진은 너무 다른 것이다. 즉, 이는 앞으로 본 글에서 언급할 1분 40초 차이를 주장하는 국방부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국방부는 둘 다 (1분 40초 추가 법칙(?)으로) 사고 이후 영상이라 윽박(?)지르고 있으니...)
아무튼, 필자가 언급하고 있는 것을 잘 기억하고 계속 글을 전개하기로 하자.
8초 동영상 관한 의혹들…
우선 저 위에 있는 8초 영상에 관해 5월 28일 자 <연합뉴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문병옥 대변인(해군 준장)은 "폭발 36초 후 3배율로 촬영한 영상을 4월 7일에 설명하지 않은 것은,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이후 외국 전문가 등이 정밀 분석한 결과 함수가 우현으로 기울어져 있고, 함미와 함수가 분리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정희 의원은 "TOD 영상과 관련한 군의 입장은 계속해서 번복됐으며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국민적 의혹을 부풀려 왔다"며 "또 다른 TOD 영상은 없는지, 지금 현재의 영상이 전체를 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국방부가 TOD 영상과 관련, 녹화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등 3번 거짓말했다"며 "(특위에 보고된 TOD 영상에는) 함수와 함미가 완전히 분리돼 침몰하기 이전 장면이 8초가 있었다. 대단히 중요한 증거"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관해 국방부 관계자는 "애초에는 소초에서 녹화버튼을 눌러야 녹화가 되는 것으로 알았지만, 서버에서 연속적인 TOD 영상을 복원할 수 있었다"며 "국회에 제출한 3시간짜리 이외에도 더 많은 분량이 있지만, 폭발 당시 영상이 아니어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 가 5월 28일 자로 보도한 바 있다.
또한, 그 이전에 <한겨레신문> 4월 9일 자는 “군 고위 관계자는 8일 “백령도 해안초소의 열상감시장비(TOD)를 운용하는 해병대 초병이 ‘쾅 소리를 듣고 (티오디를 찍기 전에) 소리 나는 쪽을 봤더니, 배가 두 동강 나서 공중으로 올라가 역브이자 형태가 돼 있더라. 그 뒤 곧 평평해졌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면서 “군 조사 과정에서 이 티오디 초소 초병은 사고 당시 꽝 소리를 듣고 소리나는 방향으로 티오디를 돌렸으나 녹화 버튼을 늦게 눌러, 선체가 평평해진 때부터 티오디 영상이 녹화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티오디 초소는 사고 장소로부터 2.5㎞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천안함 국방부 발표의 모든 근간은 TOD 장병이 시간 세팅을 잘못했다?
여기까지의 내용에서 필자는 해당 TOD 캡처의 시간에 주목하자고 언급한 바 있다. 왜 그럴까?
이제 감 잡은 분들도 계실 것이지만, 저 위 TOD 에서의 가장 핵심은 무엇인가?
바로 국방부가 이야기하는 TOD 관측병이 시간 세팅을 잘못해서 해당 영상은 실제보다 빠르니, 영상 시간에다 2분 40초를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이정희 의원은 2010년 5월 31일 "손석희의 시선 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기계에 시점이 약간 잘못 설정이 돼서 1분 40초에 시차가 있긴 한데요. 진행시간 자체는 8초가 맞습니다. "라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리고 최문선 의원 역시 이 시간차가 1분 40초라고 밝힌 바 있다. <노컷뉴스> 5월 28일 자는 “최문순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27일 오후 합동조사단으로부터 전체 3시간 10분 분량의 TOD 영상을 대면 보고 받았다"며 "이 영상은 사고 당일인 3월 26일 19시 56분(실제보다 1분 40초 느림)부터 22시 16분까지 약 3시간 10분 분량"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1분 40초가 절실히(?) 필요한 국방부
국방부는 2분 40초의 차이가 있다고 하나, 어떠한 근거로 이정희 의원과 최문선 의원은 1분 40초의 차이가 있다고 다르게 말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사실 국방부가 말을 또 살짝 바꾼 것이다.) 하지만 이후 이 TOD 영상에 1분 40초를 더하는 것이 거의 문제 제기 없이(국방부의 주장이라는 언급과 함께) 받아들여져 분석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아마 이 당시의 핵심 의혹은 이 시간보다도, 국방부가 숨기려 한다는 영상이나 나타난 영상에서의 익히 언급한 미상의 물체, 방위각 환산 등을 통한 의혹 등이 워낙 커져 이 시간상 차이는 크게 문제가 안 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역계산 방식을 써보자. 국방부는 9시 20분 47초(필자는 45초도 캡처했지만)에 시작하는 저 8초간의 화면이 사고 직후 (일부 언론은 36초, YTN은 32초) 36초 후의 최초 동영상이라고 했으니,
20분 47초 + (2분 40초/1분 40초) = 사고 시간(지진파?) + (32초 혹은 36초)
이렇게 1분 40초를 대입하고 나면, 정확히 사고가 난 시간은 21분 51초 혹은 55초가 되니 지진파가 측정이되었다는 시간, 즉 국방부가 말하는 천안함 침몰 시각(?)과 몇 초 차이로 정확해진다.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영상 시각은 1분 40초 차이 덕분으로(?) 침몰 후 대략 36초 후의 영상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를 더 언급하고자 한다. 8초간의 영상이 실제로 10초라는 말도 있고, 익히 언급한 대로 침몰 후 32초 후의 영상이다, 36초 후의 영상이다, 여러 보도나 주장도 있으니 전후로 5초의 오차는 인정하기로 하자. 지진파도 9시 21분 57초이다부터 59초이다, 등이 있으니, 그리고 이 의미가 이글에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독자분들이 간파하셨을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오차를 인정하더라도 이 TOD의 측정된, 즉 기록된 시간은 실제 시간과의 차이는 정확히 1분 40초의 차이로 드러나고 있다. 아니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국방부로서는 그래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4월 7일 이 TOD 영상을 추가로 발표하는 자리에서, 오히려 원태제 국방부 대변인은 시간차이에 대해서 다시 설명해 달라고 하고 발표자가 현장 녹화와 자동녹화의 차이 등 (말도 안 되는 핑계)을 이야기하면서 시간차이는 1분 40초입니다며 슬그머니 정정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던 것이다.
왜냐하면, 안그래도 잘못하면 국방부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만큼 1분 40초의 시차는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왜 국방부는 아주, 시간 차이에 대한 설명은 보태면서 이 시간 차이를 처음에는 2분 40초라 한 것일까? (엿장수 마음대로 잘라서 내놓듯이 이것도 그 당시 최문순 의원이나 이정희 의원이 문제 제기하니 그때서야 슬그머니 2분 40초에서 1분 40초로 바꾼 것은 아닐까?)
아무튼 이, 1분 40초 차이가 난다는 국방부 관계자의 발언이 필자에게는 의혹의 출발점이었다.
천안함 침몰 당시 사용되었던 TOD(열상감지장치)는 시간도 맞추어야 하는 고물이었나?
자, 그렇다면 우선 먼저, 여기서 이 문제의 근간이 되는 TOD(열상감지장치)에 대해 잠깐 알아보기로 하자.
이 천안함의 침몰 모습을 찍은 TOD는 삼성탈레스가 공급한 TAS-970K이다.
이 천안함 사건을 찍은 TOD는 국산화에 성공한 TAS-970K 혹은 TAS-970KE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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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선 기본 주요제원은 탐지거리 : 3km(인원), 8km(차량), 중량 : 124kg, 가격 : 1.9억 원, 개발업체 : 삼성탈레스, 배율 : 3배, 10배, times, 화소 수 : 250,000, 야전 배치 : 1995년 등이다.
이 TAS-970K(현용 TOD)는 구형 TAS-502(캐나다제)에 비해 K-311쉘타 차량을 이용한 기동 운용이 가능하며, 감시범위 설정 후 다중 탐색기능과 배율(3~10배)증가, 표준 영상 재현 및 선명 화면 획득이 가능토록 화소 수(25만)의 기능을 향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측방법은 직접관측과 TV 모니터를 통한 간접 관측방법이 있으며, 열상 관측기로부터 100m 이격 거리에서 원격 운용 및 영상 녹화 가능한 장비이다. 육군과 해병대는 1998년 이후 총 400여 대의 TOD를 철책과 해안선 경계지역에 배치했다. 탐지거리는 8Km 정도이다. 또한, 이 장비는 예상보다 빨리 1996년에 일선에 보급되어, 98년 12월 여수 앞바다로 침투하던 북한 반잠수정을 발견하는 데 탁월한 공을 세웠음이 여러 보도로 알려진 바 있다.
즉, 이 장비는 곧이어 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장비가 공급될 예정에 있지만, 이 장비 또한 원격 운영은 물론, 영상 녹화 등이 가능한 국산화된 최신 장비라는 것이다. 하지만 국방부는 녹화된 사실도 나중에 알았다(?)고 해서 국회로부터 호되게 질책받은 바도 있다.
자동 저장 기능을 몰랐다? 나중에 찾았다?
여기서 어차피 또 하나를 언급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이 글이 알려진다면 국방부의 반론은 불을 보듯 뻔하니,) 이른바 '무적감시체계'까지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자, 저 위에 있는 그림도 국방부 관계자는 이미 좀 지난 모델인 TAS-970K의 모델임을 금방 파악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천안함 사건이 2010년 3월의 일이니, 그 당시 초소부터 이 TOD는 물론 전반적인 체계가 어떻게 전산화되어 있었는지는 국방부 관계자는 다 알 것이다. (상식적으로 2010년에 그러한 통합 시스템이 없었다고, 또 어떤 이유에서든 아니라 한다면, 전부를 다 밝혀야 하는 힘든 작업(공개)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녹화 기능은 이 TAS-970K가 보급되기 이전의 TOD 모델에서도 이미 가능했고, 녹화했던 것임을 국방부 관계자는 더 잘 알 것이다.
자, 그런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래서 국회에서 비판했지만) 담당 장교들이 자주 바뀌다 보니, 이러한 녹화 기능이나 제반 기능을 잘 몰랐고(?) 그러다 보니 이 장비를 관리하는 해병대 측정병이 (결과론적으로는 국방부의 발표 여부를 떠나, 다 촬영도 했고 저장도 잘했지만) 시간 설정을 1분 40초나 잘못해놓았다? 이것이 핵심이다.
1분 40초 차이의 증거는 무엇인가?
그러나 국방부의 발표를 일단 믿기로 하자. 하지만 여기서 하나를 언급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이 1분 40초의 시간차이가 난다는 증거는 해당 동영상만 가지고는 알 수가 없다. 무슨 뜻일까?
만일 국방부가 "저렇게 천안함이 둘로 나누어지는 시간은, 실제(?)는 언제인데 TOD에서 몇 시로 나오니 1분 40초가 차이 나는 것입니다."라고는 할 수 없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저 둘로 나누어지는 것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니, 다른 관측이 안 되었으니) 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한 가지 가능성은 있다. 예를 들어 "충돌 (혹은 피격이든) 당시 화면이 있다면, 저 화면은 지진파 측정에 따르면 언제인데, 우리 TOD 화면에서는 시간이 저렇게 나오니, TOD가 1분 40초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는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 즉 다른 객관적인(?) 증명자료(지진파)와 TOD가 안 맞으니, 하지만 국방부 말대로 하필이면 그 당시의 그 화면은 없다 하니(?) 이 또한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국방부는 단지 측정병의 초기설정 잘못(?)이라는 것에 기대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증거를 대라고 하면, 나중에 이 기계의 기계 자체에 되어 있는 시간 설정을 보니, 실제 시간과 1분 40초가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방부는 이 오차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만, 안 그래도 엿장수 마음대로 원하는 부분만을 가위로 잘라내어 놓았다는 의혹을 여러 차례나 받아온 국방부에 대해 '이것이 유일한 증거입니다.'라고 주장한들 이것을 누가 공감할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국방부는 해당 TOD 화면에서 무엇을 잡아내어 이 화면의 내용과 실제 상황이 1분 40초가 차이가 난다는 것을 밝혀야 하는 것이다. (바로 필자가 다른 부분을 찾아내어 오히려 이 TOD가 실제 시간의 반영이라고 주장하듯이,,,이 부문은 사실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침몰 1분 전의 TOD 동영상이면 절대로 안 되는 국방부
이 시간차가 왜 중요한 것일까? 만약 그 시간차가 없다면, 즉 그렇지 않다면 어떠한 문제가 생기는가? 만약 (2분 40초이든, 1분 40초이든) 그 시간차가 없다면, 즉 세팅 잘못이 아니라면 저 TOD의 8초간의 영상은 침몰이나 충돌(?) 약 1분 전의 동영상이 되는 것이다.
즉 저 물체가 천안함이든, 미상의 물체이든 국방부 발표의 사건 발생 시각 9시 21분 57초의 1분 전 영상이 되는 것이며, 그리고 그 1분 후 즉, 보도된 바와 같이 9시 22분에 원인 불명의 이유로 천안함은 (혹은 다른 물체와의 충돌이나 피격이든) 지진파를 발생시킨 것이다. 그리고 그 후 전 MBN 화면에서 나타나듯이 둘로 나누어진 TOD가 잡히고 있는 것이다.
기가 막히게(?) 들어맞고 있는 것이다. 물론 어폐가 있는 이야기이다. 이 전제가 맞으려면 저 물체의 포착 시점이 (천안함이든 미상의 물체이든) 일단은 사고 발생 전, 즉 1분 전이라는 것이 우선 전제(fact)되어야 한다. 필자가 갑자기 왜 이러한 어폐가 있다는 이야기를 할까? (감을 잡은 분도 계시겠지만) 저 미상 물체를 논하기 전에, 저 화면이 사고 후의 화면이 아니라 사고 전의 화면이라는 것이 증명되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증명되어도 그 다음엔 "무슨 사고 전(?) 화면을 가지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느냐?"라고 또 국방부는 딴소리하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을 살펴보자. 지금 필자가 제기하는 이 TOD 동영상에 기록된 시간이 실시간 일 수도 있다는 의혹의 제기이든, 아니면 국방부 말대로 그것은 1분 40초가 빠르게 나타난 것이라 하든, 중요한 것은 즉, 필자의 의혹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이후 1분에서 12분(?)가량의 분량, 국방부의 주장이 사실이라도 그전의 1분(36초)에서 12분가량의 분량은 이 TOD 영상에 없다는 것이다. (참 신기한 일이다. 왜 하필 천안함 침몰 순간에는 TOD가 작동하지 않았을까?)
다시 말해서 (3시간 10분 분량을 다 찍었다고 하니, 알려진 대로) 하필이면 그 침몰 순간만 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필자의 의혹 제기를 가정할 때, (침몰한 시간대는 무슨 이유(?)로 사라지고 그 이후 공개된 위 사진의 시간대에서 나타나듯이, 국방부의 발표 동영상 최초 시점인 23분 42초이든, MBN에서 캡처한 22분 45초이든, 이는 천안함이 미상의 물체와 충돌(혹은 여러 이유)한 이후이니 당연히 함수와 함미가 나누어지는(진) 장면이며, 딱 들어맞는 것이다.
(이후 알려진 바와 같이 이 일차 충돌 직후에도 이 TOD 동영상에는 미상의 물체가 천안함과 다시 충돌하여, 천안함을 약간 들어 올리고 완전히 둘로 나누어지게 했다는 등 여러 분석의 글이 올라온 바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주장들은 이 시차와는 관계없는 나름대로 탁월한 분석이며, 오히려 이 시차가 없다고 하면 더 신빙성이 더해지는 것이다.)
그러니 국방부로서는 저 영상이 침몰 전 1분 영상이면 절대 안 되는 것이다.
침몰 36초 이후든, 아니면 침몰 전 1분 5초 전이든, 나타난 저 미상의 물체는 무엇일까?
다시 말해 국방부는 이 TOD 측정병의 초기 설정 잘못으로 1분 40초가 차이 난다는 것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것이다.
그 진위는 알 수 없으니, 다시 TOD 시간으로는 천안함이 침몰 하기전인, 즉 지진파 발생하기 전인 9시 20분 50초를 전후하여 나타난 그 미상에 물체가 찍힌 동영상을 다시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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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TOD 동영상은 국방부가 이미 언급한 대로, 천안함 사고 후 36초 후에 찍은 것이고 조사 결과 천안함으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보도된 대로 최문선 의원은 함미나 함수의 분리 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했으며, 이정희 의원은 함미와 함수가 붙은, 분리되기 전 (국방부가 공개를 꺼린) 동영상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제 독자 여러분께서는 저 흐릿하지만, 물체가 무엇으로 판단되는지 필자가 오히려 궁금해지고 있다.
(해당 동영상에 관한 뉴스는 http://www.ytn.co.kr/_ln/0101_201005301851174634 입니다.
천안함이 침몰한 후, 함미는 이미 침몰했으니 함수가 비스듬히 누워있는 장면으로 보이는지? 아니면, 더욱 만약, 저 동영상의 TOD 시간이 실시간을 반영하는 천안함 침몰 전인 1분 전 동영상이라면, 해류와는 달리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저 미상의 물체는 무엇일까? (천안함? 비스듬히 누운 천안함 함수? 그것도 아니라면???)
다시 방위각 격차와 희미하지만, 전체를 조사하면 함미 함수가 분리되기 전 운항하던 천안함이나, 나타난 미상의 물체일 가능성이 커진다. 이점은 필자가 전문이 아니니, (시간 차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으니, 여러 전문 누리꾼님의 재분석을 기대합니다.)
왜? 이 TOD 관측병은 하필이면, 천안함 침몰 바로 그 순간만 찍지 못했던 것이며, 더구나 시간도 왜 1분 40초나 잘못 맞추어 놓았던 것일까?
다시 말하자면, 국방부의 모든 발표의 근간은 이 관측병이 TOD의 계기 시간 설정을 1분 40초 빠르게 설정(?)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런 일이 없었다면,
그 관측병은 천안함이 침몰하기(지진파에 의해 측정된) 1분 전에도 천안함이든, 미상의 물체이든, 그 형상을 잡아서 고스란히 TOD에 담고 있었으며,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었다는 것이 된다. 정말 그럴까?
국방부의 천안함 보고서가 실시간을 반영하는 TOD임을 증명한다.
천안함이 침몰하고 난 직후인 9시 56분경 인근 고속정이 급히 구조에 나섰으며, 이는 당시의 모든 보도자료에도 잘 나타나 있다. 더구나 2010년 9월 14일 공식적으로 발간된(이전에 이미 내용은 다 나왔지만) 천안함 최종보고서에도 56분경에 고속정이 현장에 도착, 인명구조에 나섰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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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시간에 찍은 TOD 영상을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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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56분 6초에 고속정 한 대(사진 왼쪽)가 나타나고 천안함으로 접근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30초 후의 영상을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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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분 30초경, 연이어 나타난 고속정 한 대 등 두 대가 천안함으로 접근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당시 보도나 천안함 보고서의 시간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그런데,그런데... 국방부 말대로 1분 40초의 차이가 난다면, (즉 TOD가 빠르게 설정되어 있다 하니,) 그리고 고속정은 56분에 왔으니, 저 TOD 영상의 시간은 최소한 54분 앞을 가리키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즉 54분으로 되어 있어야 거기서 1분 40초를 더해서 56분이 되는 것이다) 그래야 국방부의 말이 맞는 것이 되는 것이다. 아니라면 저 상황의 실제 시간은 58분에 일어난 일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TOD는 실시간을 반영하고 있었던 것이다.
충격, 다시 은폐되는 진실… 천안함 백서에서 슬그머니 수정
그러나 충격적인 일이 발생한다. 필자가 이미 위에서 언급했지만, 이 TOD 영상이 실시간이라면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점은 국방부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이미 다 알려진 TOD의 영상 시간을 바꿀 수도 없으니, 그렇다고 이미 2010년 9월 14일 보고서가 발간되어 (이미 그전에도 다 알려진 사실의 내용이라) 손도 못 쓰는 것이니, 어정쩡함이 아니고 어쩌면 절절매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즉 저 영상의 시간을 54분 이전으로 바꾸든지, 아니면 아예 고속정의 도착시각을 58분 이후로 해놓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보고서는 이미 배포되어 다 알려졌으니...)
그러나 이것이 나중에라도 누군가에 의해서 알려진다면, 얼마나 중차대한 일이겠는가? 그러면 새로 발간하는 천안함 백서라도 시간을 바꾸어 놓아야 하지 않을까? 정말 국방부가 이런 엄청난 바보 같은 짓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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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러한 우려는 사실로 나타났다.
그래서 2011년 3월 24일 발간한 천안함 백서에서는 아무도 모르게 슬그머니 고속정 관련 시간을 9시 58분으로 수정하고 만 것이다. 이는 이미 언급한 대로 이 TOD 영상의 발표와 관련하여, 그 당시에도 실시간일 수도 있다는 것을 비롯한 여러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한 고육지책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수정 사실은 TOD의 실시간 반영 사실의 은폐 기도를 반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진실과 역사는 남는 것. 이 문제가 얼마나 중요하기에 이렇게 스스로 천안함 백서에 시간을 수정하면서까지 자기 발목을 잡았던 것일까? 이제 나머지 판단은 독자 여러분과 국민에게 맡기고자 한다.
(추가) 자동 녹화된 전 초소의 TOD 영상을 즉각 공개하라!
대한민국 국방부! 2010년 3월 26일이 어떤 날인가? 다 알다시피 한미 합동 독수리(Foal Eagle) 훈련이 벌어졌던 날이 아닌가? 그리고 경계태세가 극도로 강화되었던 날이 아닌가?
이날에 어느 관측병이 (잠자다가) 시간도 잘못 설정된 고물 TOD를 무슨 소리를 듣고 놀라, 그때야 스위치(?)를 누르고 해당 방향으로 돌려서 찍었다? 더 이상은 언급은 자제하겠다.
국방부! 3월 26일 천안함 침몰 근처인 백령도 해안 인근에 설치되어 운영되었던, 최소 3개 이상의 TOD(TAS-970KE)의 자동 저장된 영상 전부를 즉시 공개하라!
그것은 군사기밀도 아니며, 바로 그대들이 주장하는 북한 어뢰에 의한 격침을 밝히고, 더 이상의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그래도 공개하지 않을 것인가? 꼭 국민이 공개하게 할 것인가?
TOD 관측병의 실수(?)가 국방부 발표의 근간이라는 웃지 못하는 상황에 우리는 살고 있다.
뉴요코리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