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어색하다. 데스크에 등록하고 도록을 하나 받고 전시작품들을 일별하고는 일찍암치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래도 많은 이들이 모여들었다.
글씨를 보면서 많은 걸 배운다.
"아, 저런 수법도 있구나."
"저건 초대작가 작품으로 좀 그렇다."
"참 많이도 걸렸다."
그리고는 지루한 시상식이 시작되었다.
대상
우수상
삼체상
특선
입선
특선인 내게 상장을 전달하시는 분이 다행히도 유현종 선생이시다. 함께 기념사진을 찰칵도 하고.
상금도 50,000원씩이나 받고. 이걸 어디다 쓰냐니까 딸아이 하는 말,
"엄마나, 아빠나 그저 쓰지 못해 안달이셔! 모으세요."
松齡鶴壽春光不老
水笑山歡萬象更新

60갑자는 그것만 쓰고, 2010년에는 해 년자를 붙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