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아벨라르두스' / 엘리시안필드 / 2010-12-29) 이 글은 붕어가 쓰는 소설이며 소설에 대한 판단은 혹시나 이 글을 읽을 독자의 몫이다. "우리는 붕어다. 떡밥을 좋아하는 붕어, 지진파 시간, KNTDS 신호 소실 시간, TOD 시간과 같은 과학적인 떡밥은 더욱 좋아한다." 단순한 표층수의 흐름이 아닌 조류의 실체와 그 방향이 보인다. 서북방향으로 흐른다. 그것도 거세게... 그러나 보고도 못 믿는다.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믿었다. 과학적인 떡밥을 먹은 붕어들의 판단은 오로지 과학적인 떡밥에 근거하여 분석하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왜 과학적인 떡밥을 우리에게 주었는지, 무엇을 위해서 공개된 떡 밥인지, 어떠한 목적성을 가진 떡밥인지, 먹어도 되는 합리적인 떡밥인지 관심이 없다. 그것이 낚시꾼이 대어를 잡을 수 있는 이유이고 이러한 붕어들의 태도가 진실을 밝힌다면서 결국 은폐를 고착시키는 측면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TOD 시간은 9시 20여분인데 남동쪽으로 흘러야 하는 조류가 왜 서북쪽으로 흐르고 있는지 그 원초적인 의문에 붕어들은 무관심하다. 오히려 북서쪽으로 흐르는 조류의 실체를 보면서도 TOD의 시간과 조류분석표를 대조하여 남동쪽으로 흐른다고 말한다.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를 두눈으로 보면서도 이를 무시하고 장비의 시간만을 믿고자 하는 것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천안함 사고 당시 조류는 남동쪽으로 흘렀다고 했다. 당연한 말이다. 사고시간을 9시 22분으로 알고 있으니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3월 26일밤 당시의 역조류는 밤 10시를 기점으로 전후 30분 정조시간을 부여해도 늦어도 10시 30분에 시작 되어 27일 새벽 3시에 만조가 된다. 4시간 30분 밖에 안걸리는 셈이다. 따라서 연화리 앞바다에서 반파되었다면 함수 역시 21시 30분 이후 백령도 서남단을 절대 돌아서지 못하며 장촌 앞바다의 최종 위치는 말이 되지 않게 된다. 그렇다면 이미 서북쪽으로 역조류가 흐르고 있는 분리 직후의 천안함 TOD 영상은 몇시에 어디에서 촬영된 것인가? 국립해양조사원의 조류분석은 연일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시간대별 분석이기에 그다지 큰 오차는 없다. 그런데 TOD 영상속의 조류는 분명히 서북쪽으로 흐르는 역조류다. 그렇다면 문제는 TOD 시간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이며 조류의 실체에 맞춰 TOD 분리 영상 시간을 22시 이후로 재설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팩트를 읽어낼 수 있다. 국방부는 최종적으로 사고시간이 9시 22분이라고 했다. 지진파 시간, KNTDS 신호 소실 시간, TOD시간을 그 근거로 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방부는 3월 27일 이미 지진파의 실체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KNTDS 신호 소실 시간은 사고 당일 파악되는 기본 사항에 해당되고 TOD 영상 분석을 통한 판단 역시 당일 또는 늦어야 하루다. 처음부터 알고 있는 이같은 과학적인 데이터가 있음에도 이와 전혀 무관하게 사고 시간을 발표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처음에는 시간이 그렇게 되어 있지 않았었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답변이 되지 않겠는가. 따라서 역조류가 흐르고 있는 TOD상 선체가 분리된 장면은 역조류가 흐르는 시간에 찍힌 것이며 10시 15분에 도착 했던 해경이 5km 표류 후 10시 40분경 장촌 앞바다 반파라고 표기했던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해경 도착 시간의 비밀이다. 해경은 10시 15분 도착했다고 했고 국방부는 해경이 10시 45분 도착이라고 했다. 국방부 말대로 10시 45분 도착이 맞다면 해경은 천안함이 분리된 이후 도착한 것이고 10시 15분이 맞다면 해경은 천안함이 분리되기 전에 도착한 것이 된다. 그래서 국방부는 해경이 도착 했을 때 반파여부를 판단하기 힘든 상태였다고 했었고 10시 45분 도착 즉 분리 후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경은 10시 15분 도착했고 그때까지도 천안함은 분리 되지 않았었다. 먼저 도착한 고속정이 천안함이 처한 특이한 상황(2부에 설명) 때문에 구조(접근)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10시 15분 도착한 해경 마저도 즉시 구조 하지 못하고 10시 40분이 지나서야 구조가 개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결국 TOD의 시간은 당겼지만 영상에서 조류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하는 것이다. 해경, 해군, 6여단 상황도 모두에 표기된 공통된 빨간점은 반파지점이다. 이제 천안함이 어디서 언제 분리가 되었는지, 그에 따른 함미의 최초 위치가 어디가 되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함미가 어떻게 이동될 수 있냐고 묻지 마라. 그것은 우리가 해명할 내용이 아니다. 이제 TOD가 어디서 촬영되었는지 다시 생각하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TOD 방위각은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 백령도 남해안에서 서해안에 이르기까지 분포된 초소에서 천안함까지의 방위각 직선은 평행하게 이동시키면 어느 초소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무리가 없게 된다. 해경이 언급한 5km 표류후 반파 그리고 구체적으로 표시 했던 반파지점, 침몰지점이 진정한 팩트였음을 반드시 알게될 날이 있을 것으로 본다. 사고 시간이 9시 22분으로 바뀌기 전 상황은 어떠했는가? 9시 30분이 사고 시간이라고 했었고 9시 30분 이후의 함수 영상 4종을 4월 1일 공개하면서 더 이상은 TOD 영상이 없다고 했었다. 왜 없다고 했을까? 이 시점은 천안함이 이미 분리되었고 함수만 보이는 영상만 보여주면 되는 시점이고 다른 것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선체가 분리된 영상은 아직까지 시간 조정이 안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은 없어야 하는 것이다. 국방부장관은 이미 3월 27일 백령도 초소에서 초병의 진술을 들었고 해병 6여단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해병 6여단은 늦어도 3월 27일 브리핑에 앞서 TOD 영상 분석과 초병들의 목격, 진술을 토대로 전반적인 사고상황에 대한 브피핑 자료를 준비 했음을 의미 한다. 따라서 브리핑 이후 국방부장관 역시 전반적인 사고 상황을 숙지 했다는 판단이 가능 하다. 그런데 TOD는 국방부장관의 지시에 의해 편집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었다. 국방부는 처음 9시 45분이 사고 시간이라고 했다. 그러나 9시 30분으로 바꾸면서 그것을 증명해야만 했다. 아울러 해경이 5km 표류후 밤 10시 40분경 장촌 앞바다에서 반파라고 했던 사실이 오류였음을 증명해야 했다. 장촌앞바다에서 반파되었다면 북 잠수함의 진입 경로를 도저이 설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9시 30분 폭발로 반파되었으며 함미가 즉시 침몰해서 함수만 보인다는 시간이 9시 33분 이후라고 보란듯이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그리고는 9시 33분 함수의 위치가 백령도 서남해안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10시 15분에 도착했던 해경이 5km 표류 후 10시 40분 장촌 앞바다 반파라고 한 사실이 우습게 되는 순간이 연출된 것이다. 이로서 붕어들의 머리속에 해경의 판단이 오류라고 각인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사심 없고 객관적인 해경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해야 한다. 9시 33분 천안함의 위치는 해경에 "물이 샌다"는 구조신호를 보낸 위치에 불과하다. 다시 말하면 9시 33분이 되도록 천안함 선체는 아직 분리도 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따라서 9시 33분대의 함수만의 영상에 표시된 시간은 실제 시간보다 상당히 앞으로 당겨진 시간이며 그래서 화면상 역조류가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장소가 장촌 앞바다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아직 시간 조정이 안된 선체가 분리된 직후의 장면은 없다고 해야 한다. 처음부터 선체가 분리된 직후의 영상을 공개하여 사고 시간을 9시 22분이라고 말하지 못한 것은 4월 1일 공개된 함수 영상보다도 오히려 뒷 시간에 있었기 때문이다. 9시 30분이 사고 시간이라고 하면서 우선적으로 9시 30분 이후 함수만 보이는 장면만 공개 하면 되는 입장이였다. 그러나 시간은 충분하다. 4월 7일 분리 영상을 공개하여 반파시간을 9시 22분경으로 재확인시켜주기 위한 시간은 넉넉했다는 것이다. 결국 4월 7일 지진파시간, KNTDS, TOD를 잘 혼합한 떡밥을 붕어들이 받아 먹는다. 함수만 보이는 장면을 9시 33분 이후로 당겨 놓았으니 분리된 영상은 더욱 당겨야하며 그럴 듯한 근거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KNTDS 신호 소실 시간을 연계시키고 지진파 시간을 연계시키며 더욱 과학적인 떡밥을 만들어 붕어들을 유혹한 것이다. 사고 시간과 반파 장소가 낚시꾼이 원하는 포인트로 옮겨져도 붕어들은 과학적인 떡밥에 배불러 오히려 떡밥을 근거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아전인수격의 분석으로 과학적인 자세인냥 오판을 양산한다. 낚시꾼의 얼굴이 보인다. 대어를 낚은 환환한 표정이 보인다. 반파시간을 당기면 사고 장소가 점점 북상하게 되어 있다. 반파 시간을 당겨서 사고 장소를 점점 북상시켜야 하는 이유는 결국 북의 잠수함이 그나마 들어올 수 있었다는 지점과 경로를 합리적으로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천안함에는 최초 상황이 있고 시차를 두고 반파 상황이 발생했다. 국방부는 최초 9시 45분에 선체 후미의 원인 모를 폭발로 파공이 생겨 침수되고 이후 침몰하게 되었다는 발표를 했다. 그러나 여러모로 분리 상황 그 이전 정황들이 포착되기에 한 순간의 폭발-분리-침몰을 최후 상황 시간으로 굳히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인지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최후 상황 시간을 최초 상황 시간 근처로 점점 앞당겨야 하는 입장이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사고 장소를 최초 상황 근처로 북상시켜 북의 잠수함 접근이 가능하다고 할 만한 위치까지 이동시킨 것이다. 소설이라는 전제로 말하자면 공중음파의 존재, KNTDS 신호 소실 시간, TOD영상, 상황일지는 국방부가 필요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흘린 수정된 정보에 불과함을 인식해야 하며 번복된 증언, 진술들은 최초의 내용에만 주목해야 한다.
천안함은 밤 10시 15분 이후에 반파되었다 (1)
TOD 영상을 보면 천안함이 분리된 직후나 함수만 보이는 영상이나 모두 서북쪽으로 흐르는 조류의 방향이 보인다.
엘리시안필드
출처 : http://blog.daum.net/inclickwar/55405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