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에서 노강선생을 모시고, 靜雲 선생 호기를 공부하고 나서는 서예를 공부하고 기념촬영을 한 후 우리는 곧장 황고댁으로 가서 정운 선생을 호턱을 푸짐하게 먹고 마시고 나니 노강 선생께서 이런 제의를 하신다.
고재일 님 댁을 방문해서 구경하는 게 어떻겠느냐? 한옥으로는 장성에서 으뜸입니다.
구길을, 마을길을 돌고 돌아 드니 그곳에 웅장한 집 한 채가 버티고 있다.
1964년 상량. 우람한 지붕을 드러내며 웅장한 양자를 뽑내고 있다. 그래서 황고의 말에 의하면 그 집은 '새집'이란다. 사십 년도 훨씬 더 지난 지금도 그 집을 새집으로 통한단다.
잘 가꾸어 놓은 앞마당 정원에는 백매가 한창이다.
그 큰 기둥에는 주련이 하나쯤 있을 법도 한데 없다.
전통마루가 시원하다
왼쪽으로 돌아드니 한 켠에 명자나무가 화려함을 드러내고 활짝 피기 직전이다.
얼굴을 들어 지붕 건너 동쪽하늘을 바라보니 그곳에는 내 생전 처음 보는 백목련이 우람하게 치솟아 있고 그 뒤에는 묘하게 까지집이 어우려져 있다.
주인이 내미는 배쯤을 맛나게 마시면 한담을 나누다 돌아서는 발길들이 한참 바쁘다. 퇴직해서 내려와 있는 주인의 삶이 퍽이나 건실해 보인다.
새 봄에 문우들과 고샅길 돌아드니
그곳에 만고풍상 안은 듯 우람스레
하늘로 치솟은 瓦端 맵시조차 오르네
고재일 님 댁을 방문해서 구경하는 게 어떻겠느냐? 한옥으로는 장성에서 으뜸입니다.
구길을, 마을길을 돌고 돌아 드니 그곳에 웅장한 집 한 채가 버티고 있다.
1964년 상량. 우람한 지붕을 드러내며 웅장한 양자를 뽑내고 있다. 그래서 황고의 말에 의하면 그 집은 '새집'이란다. 사십 년도 훨씬 더 지난 지금도 그 집을 새집으로 통한단다.
잘 가꾸어 놓은 앞마당 정원에는 백매가 한창이다.
그 큰 기둥에는 주련이 하나쯤 있을 법도 한데 없다.
전통마루가 시원하다
왼쪽으로 돌아드니 한 켠에 명자나무가 화려함을 드러내고 활짝 피기 직전이다.
그곳에 만고풍상 안은 듯 우람스레
하늘로 치솟은 瓦端 맵시조차 오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