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조단은 이날 ‘이승헌 교수의 주장에 대한 합조단 의견’이라는 제목의 반박자료를 내고 “이 교수는 알루미늄이 산화하더라도 결정질의 알루미늄과 알루미늄산화물이 대부분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나 폭약이 폭발할 때는 급격한 산화 반응 이후 급랭하기 때문에 대부분 비결정질 알루미늄산화물이 된다”고 밝혔다. (...) 합조단, “이승헌 교수 실험방식 틀렸다” 반박
폭발재는 비정질이다? -2 (급랭의 환상)
(서프라이즈 / 가을밤 / 2012-04-25)
천안함과 1번어뢰에서 발견된 하얀 흡착물의 XRD검사에서 결정질을 확인하지 못한 합조단은 나름대로, 그야말로 나름대로의 이론을 제시하게 됩니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507568
말인즉슨 폭발재 중의 뜨거운 용융 알루미늄산화물이 바닷물과 접촉하는 바람에 결정을 형성할 틈도 없이 냉각되어 비정질이 된다는 것인데, 이런 주장이 일반인의 입에서 나왔다면 나름 창의적이라고 칭찬 해줄 수도 있겠으나 명색이 박사 식이나 되는 사람들이 떼거지로 이런 주장을 들고 나온 건 배째~나 다름 없습니다. 그래서 션~하게 째 드립니다.
먼저, 폭발재 중의 알루미늄산화물은 거진 식기 전까지는 바닷물과 접촉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카이스트의 송태호 교수가 논문으로 검증한 바 있다시피 수중에서 폭탄이 터지고 버블이 팽창을 거의 멈출 즈음에는 얼어 죽을 지경은 아니더라도 버블 속이 알루미늄산화물을 녹일 만큼 뜨거울 리는 결코 없고 이때까지도 대부분의 알루미늄산화물 입자는 결정형성을 완료한 채 버블 속에 갇혀 있습니다. 일부 버블 표면에 도달한 입자도 이미 식어 결정이 형성된 다음입니다.
더욱이 펄펄 끓는 알루미늄산화물 입자를 영하 200도 가까이 되는 액체질소에 쏘아넣어도 대부분 결정질이 된다는 사실을 보고한 논문도 있습니다. 이 경우 알파 알루미나가 주 결정상이 되고 감마 알루미나가 부 결정상이 됨이 실험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물론 비정질 알루미나도 일부 발견이 되긴 합니다. (아래 그림 노란색 표시부분, Alumina = Aluminium Oxide = 알루미늄산화물 = Al2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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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esis of Nanostructured Spherical Aluminum Oxide Powders by Plasma Engineering
위 논문의 실험 셋업을 묘사하자면 아래 그림을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려서 세우고 아래쪽에 Coating할 재료가 아니라 액체질소를 채운 통을 놓고 플라즈마 건에는 알루미늄 산화물 분말을 공급하여 고온의 용융 알루미늄산화물 방울을 액체질소에 바로 쏘아 넣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해도 비정질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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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ordonengland.co.uk/ps.htm
택도 없는 아마추어적인 발상을 만천하에 까발려 놓고도 낯 한번 붉어진 꼴을 안 보여주는 합조단 사람들, 참 특이한 사람들입니다.
가을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