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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杏花
반 백년도 더 전에 아우가 묘목 하나
울 가에 앉혔어라 세월 따라 고목되어
청순미 하이얀 화반 화사한 봄 안았네
예전엔 이집 저집 꽃대궐 이루더만
주인 따라 나들이차 극락에 갔으려나
이제는 홀로 웃느라 수줍기도 배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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