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차승거가 둘인 이유 -- 36차를 건너뛰었기에.
16일은 아침에 미사참례. 그후 칠성 형과 시간을 보내느라 기회를 놓치고 오후에는 소정과 아이들이 와서 마중. 주행을 거름.
17일은 아버지 생신이라 틈이 있을 턱이 없었고 그래서 또 거름.
오늘 벼르다 드디어 슬슬이 주행. 소정과 아이들이 멋진 헬멧과 슬슬이용 바지를 가지고 와서 나를 감동시킨다. 감사.
오는 착용해 보니 역시 좋다. 바지엉뎅이 쪽의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 또 감사.
비가 한 방울씩 들어도 그대로 출발. 비맞을 각오로. 5시 23분 출발.
토끼뜰에서 오랫만에 해오라기 한 마리, 까치 네 마리와 인사를 하다. 반환점에서 전에는 내려서 끌고 올라가던 곳을 시험삼아 타고 올라가봤더니 웬걸, 어렵잖게 오른다. 그만큼 다리에 힘이, 요령이 생겼다는 증거. 그래서 반환점을 조금 늘였다.
유탕천 둑가의 무릇이 여러 그루로 불어났다.
도착 6시 15분. 이제 주행에 많이 여유가 생겼나 보다. 많이 편안하다. 다리 무릎 위를 꽉 쥐어 봐도 별로 아프지 않다. 주행의 요령을 가르쳐 주신 박태규 선생께 감사. 성지 건설 앞에서 장성고 정문까지 빌빌대선 것을 오늘은 그냥 달리는 기분을로 올라챘다. 힘이 생겼다는 증거. 기분 흐뭇.
어제 갔던 죽놀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