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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언저리 바위 밑에 까치가 한 마리 노닌다.
아마도 먹이를 찾는 걸 거다.
미국 까치는 더 새까맣다.
대지가 쿵쾅거리건 말건,
물이 광란을 부리건 말건
저 까치는 남의 일이다. 눈앞의 벌레 한 마리가 더 큰 관심사다.
인간이라고 그러지 말란 법이 없다.
남의 다리 부러진 것보다 내 손에 박힌 가시가 더 아픈 법
까치
돌 아래 서성이는 한 마리 검은 까치
물이야 쿵광거리건 대지야 무너지건
오로지 벌레 한 마리 어디 없나 바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