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일로 피곤했나 보다. 낮잠에 빠져 있는데 떼르릉이 부른다. 황고다. 심심하단다. 산에 찰칵할 꽃이 있냔다. 오겠단다. 졸리는 몸을 일으켜 나도 찰칵을 준비해 두었다. 황고가 마을 아우와 함께 왔다. 그도 찰칵쟁이(?)다.
산에 오르니 역시 덥다. 모기도 헌혈하랍신다. 혹시 타래난이 다 졌을까 걱정을 했더니, 천만에 말씀이다. 오히혀 여기저기 개체수가 더 많다. 그래서 우리 셋을 찰칵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타래난을 찰칵하다가 횅재! 그 연약한 타래 줄기에 매미란 녀석이 탈을 벗어놓고는 줄행낭이라!
![]()
돌아서서 무덤가을 살피니 아니 저런 먹음직한 멍석딸기라니! 그래도 찰칵만 하고는 그대로 손도 아니 댔다.
돌아나오니 도라지란 녀석이 여기저기 많이도 화판을 열었다. 꽃속에 꽃이라니! 그 아우는 도라지가 그렇게 예쁜 줄 오늘 처음 알았단다. 꽃 속에 또 꽃이 있으니 그럴 법도 하다.
노래기 이 녀석이 도라지 진을 빨아 먹느라고 떠날 줄을 모른다.
도라지 안쪽 꽃이 지고난 후에 생긴 저 파란 몽둥이는 뭘까? 공부를 좀 해얄 거 같다.
그리고는 내려오는 길에 봤더니 다 져가는 흰꽃이 눈에 들어온다. 언뜻 머리를 스치기는 으아리다. 그런데 이 시기에 으아리는 다 졌지 않은가! 그래서 찰칵으로 진위를 확인했더니 누군가가 으아리일 거란다.
마당에 내려와 화단을 보니 그곳에 분곷이 빨갛게 웃고 있다.
산에 오르니 역시 덥다. 모기도 헌혈하랍신다. 혹시 타래난이 다 졌을까 걱정을 했더니, 천만에 말씀이다. 오히혀 여기저기 개체수가 더 많다. 그래서 우리 셋을 찰칵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타래난을 찰칵하다가 횅재! 그 연약한 타래 줄기에 매미란 녀석이 탈을 벗어놓고는 줄행낭이라!
돌아서서 무덤가을 살피니 아니 저런 먹음직한 멍석딸기라니! 그래도 찰칵만 하고는 그대로 손도 아니 댔다.
돌아나오니 도라지란 녀석이 여기저기 많이도 화판을 열었다. 꽃속에 꽃이라니! 그 아우는 도라지가 그렇게 예쁜 줄 오늘 처음 알았단다. 꽃 속에 또 꽃이 있으니 그럴 법도 하다.
노래기 이 녀석이 도라지 진을 빨아 먹느라고 떠날 줄을 모른다.
도라지 안쪽 꽃이 지고난 후에 생긴 저 파란 몽둥이는 뭘까? 공부를 좀 해얄 거 같다.
그리고는 내려오는 길에 봤더니 다 져가는 흰꽃이 눈에 들어온다. 언뜻 머리를 스치기는 으아리다. 그런데 이 시기에 으아리는 다 졌지 않은가! 그래서 찰칵으로 진위를 확인했더니 누군가가 으아리일 거란다.
마당에 내려와 화단을 보니 그곳에 분곷이 빨갛게 웃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