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내려와 집안을 돌아보니 그곳에도 야생화는 지천이다.
맨 먼저 내 눈을 끄는 것이 나도물통이다.
담벼락 밑에는 흰젖제비꽃이 무성하다.
겨울에도 피고지는 큰개불알풀이 빠질쏘냐?
그런다고 자주괴불주머니가 질쏘냐?
냉이는 또 어떻고!
콩알보다 작은 저 봄맞이꽃
겨우내 그 추위를 참고 돋아나던 점나도나물
꽃마리
곱기도 한 살갈퀴
별꽃
땅주름잎
노랑민들레가 빠질쏘냐?
![]()
많기도 하다. 생략해서 그렇지 이게 다가 아니다. 어디나 눈만 돌리면 곧 야생화다. 그걸 얼마나 알아보느냐가 문제일 뿐이다.
눈길만 주면 우리 주위엔 야생화가 넘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