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운 날 하운이 왔다. 사다리까지 싣고서......... 둘이서 빗물받이를 수리하려고 요량요량하다가 자재를 몇 개 사고 와서 시도를 해보다 해보다 그만 포기하기로 했다. 점문가 손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
하운이 목수인 관계로 별채 부엌 곁 양쪽의 지붕을 해 주기로 하고, 점심을 먹고 자재를 사들고 와서 시작.
도리를 몇 개 붙잡아 매고 점심을 먹고 자재를 사다가 두고 하운은 교회일로 가고,
나 혼자 대패질을 했다. 이거저거 참 힘들다. 덥기는 왜 그렇게 덥고 문선생을 왜 또 그렇게 덤비시는지...........
5시가 다 되어 하운이 시루떡을 들고 나타났다. 그리고 또 작업. 기초는 세우고, 내일은 건너뛰고 모래 오전에 작업하기로........ 오후 4시면 나는 또 서울행.
씻고 나니 개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