蘆江 朴來鎬
鴨谷東厓日漸斜 압곡 마을 동쪽 기슭에 해는 점점 기우는데
寒霜不怕笑黃花 차가운 서리 두려워 않고 누런 국화는 웃는구나
山高無等霧塡壑 산 높이 무등하니 안가개 구릉을 메꾸었고
縣尙和淳人滿家 고을 풍숙 화순하니 사람들 집집마다 가득하네.
弘益齋前賓獻酒 홍익재 앞에는 손님이 술잔을 올리는데
開天門外主煎茶 개천문 밖에는 주인이 차를 끓이는구나.
相逢禮樂詩書畵 예절과 시인과 서예와 그림이 서로 만났으니
如此風流更莫加 이와 같은 풍류노래에 더 보탤 것이 없노라.
怕 두려울파 塡 메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