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출발. 우리집 옥외 시계로 7분전 7시. 시원하고 상쾌하다. 가는 길이 이제는 좀 익숙하다.
유탕 저수지를 아래로 두고 올라가는 길에 다람쥐란 놈이 내 앞길을 가로지른다. 제딴에는 놀랐을까! 곧 오늘로 두 번째 초등학교 아이들을 만났다. 어제는 그냥 안녕하세요? 안녕!으로 서로 엇갈렸는데, 오늘은 작은아이가 내게 한 마디 더한단. 손을 놓고 타보란다. 응! 하는 사이에 서로 지나친다. 난 아직은 손을 놓고 탈 정도로 익숙하지는 않다. 그들도 작은 자전거로 통학을 하는가 보다. 참 건강해 보인다.
오늘도 유탕행 군내버스를 만났다. 서동이 종점.
영환이는 아침부터 일을 시작했나 보다. 인사를 나누고 나는 그대로 달린다. 영천아파트를 지나 성지건설을 돌아드니 장고 아이들이 등교중이다.
집에 오니 우리 옥외 시계로 8시 6분 전. 그러니까 오늘은 한 시간 한 분 걸린 셈. 아마 그 시계는 정상 시간보다 40분 정도 빠를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