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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례헌

原本 中庸

中者, 不偏不倚̖ 無過不及之名. , 平常也. 子程子曰: 不偏之謂中, 不易之謂庸. 中者, 天下之正道, 庸者, 天下之定理. 此篇乃孔門傳授心法, 子思恐其久而差也, 故筆之於書, 以授孟子. 其書始言一理, 中散爲萬事, 末復合爲一理, 放之則彌六合, 卷之則退藏於密, 其味無窮, 皆實學也. 善讀者玩索而有得, 則終身用之, 有不能盡者矣.

 

중이라는 것은 치우치지 않고 기울지 않아 지나침이나 미치지 아니함이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용이란 평이한 일상이다.

이천 선생이, 치우치지 않은 것을 중이라 하고 바뀌지 않는 것을 용이라 이르나니 중은 천하의 바른 도리요, 용은 천하의 정해진 이치라. 이 책은 곧 공문이 전해준 심법이니 자사가 그것이 오래되면 어그러질까 저어해서 책으로 써서 맹자에게 준 것이다. 그 글이 처음에는 하나의 이치를 말하고 중간에는 풀어서 만사가 되며 끝에 가서는 다시 하나의 이치가 되니 펼치면 우주에 가득하고 움켜쥐면 몰래 감추어져 그 의미가 끝이 없으니 다 실제의 학문이다. 독자 여러분은 즐거이 찾아 깨달음이 있으면 종신토록 써먹어도 능히 다하지 못함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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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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