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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례헌

道立은 謂道盛於己하여 而可爲民表니 所謂皇建其有極이 是也라. 不惑은 謂不疑於理요 不眩은 謂不迷於事라. 敬大臣則信任專하여 而小臣이 不得以間之라. 故로 臨事而不眩也요 來百工則通功易事하여 農末相資라. 故로 財用足하고 柔遠人則天下之旅가 皆悅而願出於塗라. 故로四方이 歸하고 懷諸侯則德之所施者博이요 而威之所制者 廣矣라. 故로 曰天下畏之라.
도립은 도가 자기에게 이루어져서 백성들의 의표가 될 만함을 이르니, <서경-홍범>에 이른바 "황제가 극을 세운다."는 것이 이것이다. 불혹은 이치에 의혹되지 않음을 이르고, 불현은 일에 혼란하지 않음을 이른다. 대신을 공경하면 신임이 전일하여 간신들이 이간질할 수 없기 때문에 일을 당하여 혼란스럽지 않은 것이다. 백공들을 오게 하면 기술을 통하고 일을 바꿔 하여 농업과 말업(상공업)이 서로 의뢰하므로 재용이 풍족해지고, 먼 곳의 사람을 회유하면 천하의 나그네가 모두 기뻐하여 그의 길로 나오기를 원하기 때문에 사방이 귀의하고, 제후들을 은혜롭게 하면 덕이 베풀어짐이 넓고 위엄의 제어하는 바가 넓어지기 때문에 천하가 두려워한다고 말한 것이다.

齊明盛服하여 非禮不動은 所以脩身也요 去讒遠色하여 賤貨而貴德은 所以勸賢也요 尊其位하여 重其祿하며 同其好惡는 所以勸親親也요 官盛任使는 所以勸大臣也요 忠信重祿은 所以勸士也요 時使薄斂은 所以勸百工也요 日盛月試하여 旣稟稱事는 所以勸百工也요 送往迎來하며 嘉善而矜不能은 所以柔遠人也요 繼絶世하며 擧廢國하며 治亂持危하며 朝聘以時하며 厚往而薄來는 所以懷諸侯也니라.
제계하고 깨끗이 하며 성복을 하여 예가 아니면 동하지 않음은 몸을 닦는 것이요, 참소하는 이를 제거하고 여색을 멀리 하며 재물을 천히 여기고 덕을 귀하게 여김은 어진이를 권면하는 것이요, 그 지위를 높여 주고 녹을 많이 주며 호오를 함게 함은 친친을 권면하는 것이요, 관속이 많아서 사령을 마음대로 맡기게 함은 대신을 권면하는 것이요, 충신으로 대하고 녹을 많이 줌은 선비들을 권면하는 것이요, 철에 다라 부역을 시키고 세금을 적게 거둠은 백성들을 권면하는 것이요, 날로 살펴보고 달로 시험하여 창고의 녹을 줌을 일에 맞추어 함은 백공들을 권면하는 것이요, 가는 이를 전송하고 오는 이를 맞이하며 잘하는 이를 가상이 여기고 능하지 못한 이를 가엾게 여김은 먼 곳의 사람을 회유하는 것이요, 끊긴 대를 이어주고 없어진 나라를 일으켜 주며 혼란한 나라를 다스려 주고 위태로운 나라를 붙들어 주며 조회와 빙문을 때에 따라 하며 가는 것을 후하게 하고 오는 것을 박하게 함은 제후들을 은혜롭게 하는 것이다.

此는 言九經之事也라. 官盛任使는 謂官屬衆盛하여 足任使令也니 蓋大臣은 不當親細事 故로  所以優之者 如此라.
이는 구경의 일을 말씀한 것이다. 관성임사는 관속이 많아서 사령을 충분히 맡길 수 있음을 이른다. 대신은 작은 일을 친히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우대하기를 이와 같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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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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