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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례헌

이제 저만큼 돌을 모아왔으니 작업에 돌입해야 할 텐데 도대체 엄두가 나지를 않는다.
현관 계단을 쌓아야 하고, 돌과 자갈과 황토로 앞뒤 토방을 정비해야 하고, 대문과 뒷문과 쪽문을 다 준비해 놓았으니 이제는 달아야 하는데 날을 잡기가 쉽지 않다. 작은 포크레인도 빌려와야 하고 작은 창문도 하나 구해 와야 한다.
다음 주에나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자에는 어설프게 벌집을 뗐더니 다시 그 녀석을 원상복구를 열심히 하고 있다. 거의 예전 모습으로 되돌려 놓고 있다.
그냥 떼서는 안 되는 모양이다. 아예 출입구를 막고 밤에 몽땅 들어간 상태로 따야 다시는 짓지 못하는 모양이다.

어쨌든 준비를 하나하나 해야겠다. 마루도 다시 깎아내고 이번에는 니스를 칠해야겠다.
조회 수 :
266
등록일 :
2010.10.01
08: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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