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달리다 보니 오가는 이에게 인사하는 건 다반사. 그냥 습관대로 '안녕하세요.'를 하고는 보니 황고가 아닌가! 재선의 집 앞이다. 되돌아 달리다 댐 앞 코스모스 핀 활룡교 앞까지 왔다.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찰칵하는 이들이 대여섯. 황고가 찰칵하는 걸 보다가 먼저 돌아옴. 성산 뒷길로 해서 돌아오다. 마땅한 주행로가 아니다. 황룡강변 자전거 주행로가 가장 좋을 거 같다.
돌아와 어머니 산소에 가서 벌초. 탁자 높낮이 맞추고 오일스텐 칠하고,
속상하는 일. 염색을 하고는 충분히 불리겠다고 물에 담궜더니 웬걸. 알미늄 녹이 그대로 옷감에 까맣게 점점이 옮겼으니......... 아! 슬프다. 누가 나를 위로해 줄 것인가? 그곳에 난이나 쳐 볼까? 그럼 더 멋이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