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례헌 방문 완전 환영 %
Skip to content

문례헌

화요일 필암서원에 가는 날이다. 차가 없는 까닭에 슬슬이로 가기로 작정을 하고 나섰다. 지난 주에도 슬슬이로 갔었다. 약 40분.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는 슬슬이로 다녀야겠다. 그게 훨씬 즐겁다. 길이 순탄하니 안전해서 좋다. 오늘은 황고더러 자전거로 오라고 했다. 같이 점심을 하고 물매화를 보러 가려는 거다. 서예를 먼저 마치고 둘이서 함께 나섰다. 중간에 슬슬이 주행로라면서 턱을 만들어 놓아서 불편했는데 그걸 장성신문에서 취재를 하다가 우리를 보고는 찰칵을 한다. 본의 아니게 찍히고 말았다. 슬슬이 주행로에 진입하는 곳과 나가는 곳이 턱이 있으니 말이 되는가 말이다. 아마도 거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나 보다. 아마 기사가 나가면 곧 고쳐지겠지.

 

황고와 둘이서 강변을 주행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성산에 이르러 그 만난 청국장을 한 그릇 먹고는 출발.

 

물매화밭에 오니 금년에는 강우량이 적어서인지 지난해의 1/5도 물매화가 없다. 더구나 루즈물매화는 그림자도 없다. 아무리 지난해에 보였던 곳을 살펴도 흔적도 없다. 내년에는 아마도 나올 거다. 바람이 불어서 찰칵에 참 애를 많이도 먹었다. 그 환경에서 찰칵하는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 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그러면서 바람아 부지 마라다. 어릴 때는 바람아 불어라 대추야 떨어져라 했었는데 이제는 그 반대다. 그래도 바람은 그쳐 주지를 않는다.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황고 왈, 우산을 가지고 다녀야겠단다.

 

곁다리로 고사리삼도 보고, 벌개미취도 보고, 진퍼리용담도 보고. 즐거운 하루다. 황고는 보해양조 길목에서 헤어지고.

<물매화> <고사리삼> <제비꽃><진퍼리용담><벌개미취>

IMG_3542.jpg IMG_3551.jpg IMG_3573.jpg IMG_3577.jpg IMG_3514.jpg IMG_3518.jpg

 

소정

2009.10.27
17:02:46
(*.35.105.37)

당신이 하신 일 중에

슬슬이를 타기 시작한 것이

가장 잘 한 일 같아요.

 

황고님이 참 고맙네요,

당신을 잘 받들어 모시고 다니니 말이예요. ^^

진우

2009.10.28
22:43:12
(*.35.105.37)
그러게요. 참 순수한 친구거든요.
List of Articles

이 홈피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57216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구산제길 78-2 070-4203-3358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